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은 뇌의 혈관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Stroke)의 일종으로,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에 속하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뇌세포가 죽는 상태입니다. 동맥이 막히거나 혈류가 감소해 뇌에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뇌혈관 질환(뇌경색 등)은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또한, 뇌경색은 생명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발생원인
- 혈전: 혈관 내에서 혈액이 굳어져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
- 동맥경화: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막힘.
- 심장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의 심장 문제로 인해 혈전이 생성되어 뇌로 이동.
- 고혈압: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손상 및 막힘 발생.
- 당뇨병: 당 대사 문제로 혈관이 손상되고 혈전 발생 확률이 높아짐.
증상
뇌경색의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갑작스럽게 발생합니다.
- 한쪽 마비: 팔, 다리, 얼굴 등 신체의 한쪽이 갑작스럽게 마비되거나 힘이 빠짐.
- 언어 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짐.
- 시야 장애: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음.
- 어지럼증: 균형을 잡기 어렵고,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음.
- 의식 저하: 심한 경우 혼수상태로 빠질 수 있음.
진단
뇌경색의 진단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다양한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 뇌 MRI/CT: 뇌의 구조와 혈류를 확인하여 경색 부위를 정확히 파악.
- 뇌혈관 조영술: 혈관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여 혈전 위치를 파악.
- 초음파 검사: 경동맥의 혈류 상태를 확인하여 혈관 협착 여부를 진단.
-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심장 문제로 인한 혈전 발생 가능성을 검사.
치료
- 약물 치료: 뇌경색 초기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 혈류를 복구하거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등을 사용해 혈전 형성을 예방합니다.
약물명 | 용도 | 작용 기전 | 투여 방법 | 적용 사례 |
알테플라제 (tPA) | 급성 허혈성 뇌졸중 (3~6시간 이내) | 플라스미노겐을 플라스민으로 전환하여 혈전 내 피브린을 분해함 | 정맥 주사 투여 | 뇌졸중, 심근경색, 폐색전증 |
우로키나제 |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 플라스미노겐을 플라스민으로 전환하여 피브린 혈전을 분해함 | 정맥 주입 | 폐색전증, 관상동맥 폐쇄 |
스트렙토키나제 | 심근경색, 심부정맥 혈전증 | 플라스미노겐을 활성화시켜 플라스민을 증가시켜 혈전을 분해함 | 정맥 주사 또는 관상동맥 내 투여 | 심근경색, 심부정맥 혈전증 |
- 혈관 내 시술: 혈전이 큰 경우 혈관 내에 도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진행.
- 혈관 우회술: 혈관이 심하게 좁아졌을 경우 우회술을 통해 혈류를 다른 경로로 돌림.
- 재활 치료: 뇌경색 후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의 재활이 필요.
응급 처치
뇌경색은 시간이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병원에 이송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응급 처치 시에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즉시 119에 연락: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편한 자세 유지: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기도가 확보되도록 조치.
- 기다리는 동안 음식이나 물을 주지 말기: 환자가 삼킬 수 없을 가능성이 있음.
- 병원에서 혈전 용해제 사용: 빠른 치료를 위해 적절한 시간 안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뇌경색은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방법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운동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고혈압 및 당뇨병을 예방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식단을 섭취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
- 금연과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에 손상을 주므로 이를 피해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 관리: 고혈압, 당뇨가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통해 조절.
-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관리해야 합니다.
뇌경색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또한, 꾸준한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뇌경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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